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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고단함을 기억한다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소년에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안녕 그리고 안녕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아들 준비물 야밤에 쓸데없는 고퀄짓. 어쩌면 첫 직장의 모토 「Beyond expectation」의 영향도 있을지 모르겠다. 난 개발직군이 영어 못한다는 편견도 싫었고 개발자의 발표자료는 디자인이 구리다는 편견도 부수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콘 하나라도 마음에 드는 걸 찾아 헤맸고 없으면 내가 도트맵을 직접 그려 넣어서라도 만들어냈으며 사전을 거듭 확인하며 제대로 된 문장의 이메일을 조리있게 쓰려 했고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 마스터는 내 마음에 들도록 직접 만들고 수정해서 썼다. 함수명과 변수명과 주석은 문법에 어긋나지 않으며 매 커밋 로그도 언제나 상용품의 릴리즈 노트처럼 대중을 감안해 작성했다. 「기대 그 이상을 위하여」는 사실 비루한 나의 겉모습으로 가려진 숨은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던 나의 지향점이었을지도 모른다... 더보기
요소수 난리에 즈음한 멀티소싱 이야기 그런 필수 원료나 자재의 공급망 리스크는 언제나 존재한다. 그래서 테슬라도 공급망 이야길 하며 배터리 내재화를 시도하는 것이고. 근데 진작에 국산화 내재화 하지 않았다는 비판은 수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일단 기업들은 물동조정을 통해 수요공급 균형을 우선해야 물류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으므로 마냥 비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대개 회사들(유통업체든 제조업체든)은 단일 자재나 원료마다 멀티소싱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가격 및 성능, 생산수급 안정성 등 여러 요소들을 따져 상위 공급처를 하나 이상 선별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공급망이 모두 중국업체라면 이는 별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나라마다 공급망을 갖추는 건 효율면에서 유리하지 않다. 또한 장기공급계약이 태반이기 때문에 국제정세에 따라 시시각각 .. 더보기
삶이 정체된 기분일 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Python - Failed to allocate bitmap 에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사진 찍기 좋은 날 사실 사진 찍기 좋은 날이란 찍사 돌아다니기 기분 좋은 날씨가 아니라 의미 있는 사진을 찍기 좋은 날이다. 잔뜩 찌푸린 하늘만큼 인간이 별 볼 일 없게 느껴지는 것도 없지. Blue pale dot 위의 복작대는 그 알량한 역사에서 배운 것도 깨우친 것도 없이 여전히 그 모양으로 살아가는 인류에게 뭘 기대하겠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