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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요소수 난리에 즈음한 멀티소싱 이야기

그런 필수 원료나 자재의 공급망 리스크는 언제나 존재한다. 그래서 테슬라도 공급망 이야길 하며 배터리 내재화를 시도하는 것이고.
근데 진작에 국산화 내재화 하지 않았다는 비판은 수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일단 기업들은 물동조정을 통해 수요공급 균형을 우선해야 물류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으므로 마냥 비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대개 회사들(유통업체든 제조업체든)은 단일 자재나 원료마다 멀티소싱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가격 및 성능, 생산수급 안정성 등 여러 요소들을 따져 상위 공급처를 하나 이상 선별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공급망이 모두 중국업체라면 이는 별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나라마다 공급망을 갖추는 건 효율면에서 유리하지 않다. 또한 장기공급계약이 태반이기 때문에 국제정세에 따라 시시각각 안정성을 고려해 옮기는 것도 여의치 않다. 규모의 비즈니스는 대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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