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인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이 일을 하는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무엇이 무엇답다는 건 희망사항일 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크리족 인디언 시애틀 추장은 이런 시를 읊었다.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남은 물고기가 잡힌 후에야 그대들은 깨닫게 되리라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이리 옮겨도 될까. 가족이 사라진 뒤에야 건강이 무너진 뒤에야 그대들은 깨닫게 되리라 돈은 가족을 대신해 나와 머물러 줄 수도 나 자신을 대신해 살아줄 수도 없다는 것을. 더보기 Should my identity be homogeneous? "나는 누구인가?" 15개월의 집요하면서 늘어진 질문에 대한 답은 결국 또다른 질문을 낳고 홀연히 사라졌다. "나는 꼭 누구여야 하는가?" 더보기 파랑새 이야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받아들이는 마음 늘 내리던 커피 기계에서 카페라떼를 고르자, 어제처럼 또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정확히는, 우유가 빠진 카페라떼가 나왔다. 이상하다가 괜찮다가를 반복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편리한 곳을 먼저 시도하고 종종 실망을 겪는다. 싱크대에 비워버리고 다른 곳에서 다시 받으려다가, 커피 잔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았다. 그냥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 다시 시작하는 것도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런 난항은 살면서 수시로 찾아오는 일. 다른 기계에서 내린다더라도 또 벌어질 수 있는 일. 이 커피라고 아주 못 마실 것은 아니라는 것. 지금의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커피 잔을 들고 잠깐 망설이다가, 그냥 자리로 갖고 왔다. 그냥 그런 날도 있는 거겠지. 아주 나쁜 날은 아니니까, 라며. 받아들이는 마음은 타협을 .. 더보기 Words from Vincent You wanted to know how I did it, I've never saved anything for swimming back. - Gattaca (1997) - 날 평생 지켜본 마음 속 깊은 곳의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 침묵 같은 목소리를 늘 들을 수 있었다. 최선이란, 누구보다 스스로 알아챌 수 있는 것임을. 더보기 삶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