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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 여긴 어디

쓸 수 없는 잉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주말은 어떻든 좋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크리스마스 시즌 알림 우리가 챙기지 않아도 파는 사람들이 알아서 알려줌. 보여주려고 보냈더니 따님께선 냉큼 고르신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오는데 분위기는 만들어놔야겠네… 더보기
근황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내향형 인간이 겨울을 보내는 법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사회주의국가의 본색을 보여주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민자의 의무 - 고국의 정치를 비판하는 이들에게 여기서 이민자란, 반드시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진 자만 가리키는 건 아니다. 여행자들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상호존중 에티켓을 넘어서, 거주자로서 가져야 하는 의무는 보다 더 크고 무겁다. 본래 이민이란, 하려는 사람이 신청하는 것이지 수용 국가가 헤드헌팅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수요자가 상대를 존중하고 맞춰야 함은 다분히 호혜적으로도 타당하다. 수용 국가는 기존 국민들과 차별하지 않고 이들을 안정적으로 사회 인프라에 받아들이는 구조적 노력만 하면 그 이상은 의무라 보기 어렵다. 반면 이민하는 자들은 기존에 뿌리 내리고 사는 이들의 삶을 안전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해롭게 해선 안 된다. 불가피한 어떤 상황이 아니라면, 자유의지에 기반한 행동들이 기존 사회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순전히 이민자의 책임이라고.. 더보기
배움의 끝엔 무엇이 있을까 배움의 종류엔 두 가지가 있다. 나의 세계 너머의 새로움을 탐색하는 외적 학습, 그리고 나 자신을 포함한 내 세상 안에서 되새기는 내적 학습. 사실, 내가 선을 정하고 나만이 보고 느끼는 세상에 대해 되짚는 내적 학습은 결국 누군가가 완전히 이끌 수 없기에 더 오래 걸리고 답도 없기 쉽다. 내적 학습이란 나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며, 나를 둘러싼 수많은 것들의 실체와 의미에 대해 진정한 이해를 하기 위해 수많은 각도에서 바라보며 내 감정을 읽어 소화해야 하는, 목표조차 뚜렷하지 않은 배움의 세월이다. 흔히 군대 같은 곳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면, 누리고 속했던 삶의 울타리를 처절히 느끼는 내적 학습에 가깝다. 유학길에서도 외적 학습을 목적으로 삼지만 삶의 기로에서 내적 갈등을 보살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