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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 여긴 어디

충동구매와의 싸움 별 것 안 샀고 미리 장 볼 목록까지 써갔지만… 휴가 전 phase 1엔 식재료 충동구매가 많았다면, 지금은 반조리 식품을 더 찾는다. 밥 해먹기 슬슬 이골이 나나보다. 아내는 어찌 그 세월을 책임감으로 버틴 걸까. 피자 할인(두 개 사면 1200원 깎아주는 거지 1+1 따윈 없음)에 혹해 집어든 거랑, 겨울철 오메가3 보완한답시고 집은 고등어 통조림 팩이 충동구매의 전부인데, 3만원에 육박한다. 바나나도 못 샀구만… 감자 다섯 알(874g) 1500원, 사과 네 알(640g, Royal gala) 2800원. 사과는 한국의 그 어느 작은 품종보다도 작아서 깎아 먹긴 그러하고 그냥 썰어먹거나 통째로 먹어야 한다. 스웨덴산은 정말 작고, 조금 큰 건 이태리 폴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지의 수입산… 인간 빼.. 더보기
혼밥은 과정이 중요하다 모두가 각자 혼자 먹는 곳에서 나 혼자 밥을 먹는 건 아무 상관이 없어. 하지만 무리를 지어 밥 먹는 곳에서 혼자 밥을 먹게 된다면 괴롭지. 동물의 무리에서 끼니를 함께 나누지 않는다는 건, 생존을 넘어 쓸모를 의미하기 때문이야. 마음이 편하지 않은 무리에서는 함께 밥 먹고 싶지 않지. 그럼에도 그 무리에서 밥을 먹자고 불러주길 원하는 건, 어차피 친목을 위한 무리가 아니라 목적을 위한 무리이기 때문이야. 목적을 위해 모인 무리가 밥을 함께 먹지 않는다는 건, 쓸모에 대한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고 그걸 자신이 부인할 자존감을 갖지 않는다면 영향을 받게 돼. 그걸 노리고 일부러 무리에 끼워주지 않는 술수를 쓰는 자들도 있지. 놀아나지 마. 나의 가치는 내가 만들고 내가 평가하고 내가 인정하는 것이니까. 속한.. 더보기
고추장찌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온라인 차례를 통해 겪는 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추석, 익숙하지만 낯선 시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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