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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을 것들

싱가폴에서 티오만 섬 가기

제목은 저렇게 써놨지만 아직 미완성 루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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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만 섬은 머싱(Mersing, '메르싱'이라 읽는 이들도 있다)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는 게 일반적.

아래 링크는 2013년 말 작성된 글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효한 경로를 안내한다.

http://www.imhappy.org/22


이 링크 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싱가폴-머싱 교통은 '버스'인데,

어르신들 여행이나, 조금 편한 여행을 원한다면 이 관광버스 계열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이 중 언급되는 한 회사의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http://www.causewaylink.com.my/express-bus#tab_jbms

다만, 일단 조호바루까지는 다른 수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 같다.


위처럼 싱가폴에서 MTR이나 버스 등으로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고, 조호바루에서 다시 머싱 행 버스를 타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짐이 많거나 연세 있는 분들이 있다면 효용성 떨어지는 루트라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싱가폴-머싱 구간에 직행버스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겠다. 로컬 여행사에선 취급할 수도.

조호바루가 크게 관광지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만약 중간 기착 예정이라면 직행을 탈 필요는 없겠다.


물론, 싱가폴에서부터 완전 편리하게 다녀오는 private vehicle 업체도 있다.

당연히, 겁나 비싸다. 편도 SGD 250 이상.

http://www.tiomanferry.com/mersing.html


참고1)

말레이시아 링깃(MYR, Malaysian Ringgit)은 2015년 4월 현재 기준환율로 1링깃=300원 정도다.

싱가폴 달러(SGD)는 1달러=800원 정도.


참고2)

싱가폴 창이공항 이용 팁: http://www.imhappy.org/209


참고3)

Johor Baru는 '조호르바루'로 읽히는 것 같기도 하다. (난 가 본 적 없으니...)

근데 이건 Mersing을 '머싱'으로 읽는 것과는 일관성이 없다는 생각이다. 그럴 거라면 '메르싱'을 써야지.

일단 현지에서 부르는 발음은 들어본 적 없으니, 조사자 입장에서 든 느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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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업데이트

싱가폴 -> 머싱 직행 버스 정보

http://www.busonlineticket.com/bus-from-singapore-to-mersing


BusOnlineTicket.com 검색 결과

http://www.busonlineticket.com/booking/select_coach.aspx?pax=2&deptdate=2015-05-03&ddFrom=Singapore&ddTo=Tioman%20Island&way=2&rtndate=2015-05-05


여기서 말하는 Singapore Flyer란 버스터미널을 가리키는 모양인데 대관람차가 있는 공원의 이름이며, 위치는 아래와 같다.

(관람차 안에서 식사는 물론 결혼식(!)까지 할 수 있는 울트라 멀티플렉스 공간... http://www.singaporeflyer.com/)

새벽 같이 타야 하는 점(06:30)을 고려하여, 전날 숙소는 멀지 않은 곳에 잡는 것이 현명할 듯 싶다.


Tioman Island 도착 선착장에 따라 Bus+Ferry 통합 티켓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현재 예약 중인 숙소

http://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294265-d306161-Reviews-Carlton_Hotel_Singapore-Singapore.html

구글지도위치

http://goo.gl/GbUc2B

결제사항

 


무엇보다 Singapore Flyer까지 거리가 1.41km에 불과함. 택시를 타도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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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귀국하신 뒤 들은 이야기 업데이트.

 

싱가폴-티오만 왕복 버스+페리 티켓은 Discovery와 WTS Travel 두 군데 업체에서 운영하는데,

(사실 여부는 모르지만) 웹사이트 사진으로 봐선 Discovery가 더 신식 버스를 보여주고 있길래 그리로 예약을 했다.

부모님이 오신 뒤 여쭤보니, 버스 시설은 만족스러우셨다고 한다. 다만 두 가지 이슈가 있었는데,

1) 안내양이 돌아오는 길에 공갈을 좀 쳤다는 듯 하다.

와인과 몇 가지 과일을 사셨는데, 국경 사무소에서 걸릴 거라며 말을 잔뜩 늘어놓았던 모양.

실제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으셨다.

2) 그럼에도 국경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버스가 먼저 떠나버린 것.

그 안내양의 만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승객이 모두 탑승했는지 확인 후 출발하는 건 우리나라 고속버스도 (휴게소에서) 반드시 챙기는 사항.

결코 저렴한 것만은 아닌 버스편인데 이 따위로 진행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암튼 border check 통과하고 나오셨더니 버스는 온데 간데 없고...

택시로 시내 호텔까지 돌아오셨다는 이야기.

(참고1) 버스회사에서 사후설문 이메일을 보냈길래 지적/항의를 하려 했더니, 스크립트 에러인지 접수가 안 됨...

(참고2) 싱가폴 국경에서 Carlton Hotel까지 한화로 약 2만원 정도 들었다 하신다. 생각해보다 적게 나와 그나마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