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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투기꾼은 남의 눈물을 자신의 수익으로 만든다

거품이 낀 증시가 아닌데 빚까지 내서 시중 자산 가치의 하락에 돈을 걸었다는 건,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제 돈 벌기 위해 남이사 어찌 되든 알 바 아니라는 도박쟁이 심보에 다름 아니다.

인버스 투자를 옹호하며 자연스럽고 이성적 투자 기법이라 주장하는 이들에게 묻는다.
누군가 목숨이 경각에 달려 가쁜 호흡을 이어가고 있을 때, 그가 죽으면 버는 베팅을 할 건가?
우리 나라가 전쟁에 휘말렸을 때, 점령되어 국권이 찬탈되는 몰락에 걸면 버는 베팅을 할 건가?
만약 그렇다고 답하면, 그대는 몰락하는 나라는 팔아버려도 상관없다던 백년 전 매국노의 사상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투자는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윤리와 도덕을 갖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리딩방은 왜 사기이며, 작전 세력은 왜 영리한 투자자라 칭송받지 않는가? 그들의 결핍을 곰곰히 뜯어보면, 기저엔 투자의 공익성이 늘 답을 갖고 있다.

https://www.mk.co.kr/news/stock/10973121

“제발 주가 떨어져라”…아침마다 소원 빈다는 ‘빚투’ 개미의 눈물 - 매일경제

코스닥 하락 베팅 ‘빚투’ 개미들 예상밖 상승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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