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의무투성이에 반기를 들다

주주의결권을 행사하고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라며 우리더러 민주사회 시장경제 일원이 되라고 스트레스를 주는데
어차피 소액주주가 의미있는 의견을 피력할 것도 아니고
솔직히 주총의결안 상정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겠으며
그럴 시간을 투자할만큼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 내가 그 회사를 지극정성으로 육성하는 데 의미를 두는 게 아니라면, 결국 장기건 단기건 투자시세차익으로 이문을 보는 게 목적 아닌가?
그럼 그 회사가 주주총회에서 뭘 어떻게 결정하든 난 계절과 날씨를 보며 우산을 걷고 펴며 내 투자를 살피면 될 일이다.

조언은 고맙게 걸러 듣겠지만,
개미더러 뭐 어찌 투자하라고 시키지 마라.
기관 투자자들이 나름의 그러한 원칙이 있듯 개미들도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