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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인생

삶이 뿌옇게 보일 때 들어야 할 조언 https://youtube.com/shorts/AIDWjHEnDlQ?si=pSVPMErrSyLJd0vv 인생은 긴데또 짧아할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데하고 싶은 일도 꼭 해야 해얼핏 모순 같지만그게 삶의 진실이지무슨 말인지 들어선 알 수 없고살아봐야 아하 느끼는 거야그것도 아주 조금씩뒤돌아 봐야만 하나씩그는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지만사실 알아듣는 이들은 훨씬 커버린 어쩌다 어른들이지 더보기
더듬으며 살아간다 매일매일 불확실과 불확신 속에 더듬더듬 살아간다.다른 어른들도 그렇게 어른이 되어갔을까.이것이 어른의 삶일까,아니면 어른이 되어가는 길일까.흐릿하게나마 그 답을 알 것 같을 때 즈음난 내 삶의 어디 쯤을 딛고 있을까.너무 늦지 않기를그래서 너무 후회하지 않기를. 더보기
약속, 관심, 그리고 친절 중년의 직장인이 되는 데에도 통할 조언이다.하지만 이게 노력으로 갖춰질 소양일까, 의문은 남는다.왜냐하면 이 세 가지 자질은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 본질적 인간관계의 철학에서 비롯하고 이는 가치관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아주 어린 시절부터 맺어온 수많은 관계 속에 자라나고 굳어진 인성이라 할 수 있다.https://kormedi.com/2706051/ “중년에 친구 하나 없고 외로워”… 인간관계 힘들면 ‘이것’ 지켜야 - 코메디닷컴중년에도 다른 사람들과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이 들수록 점점 외로워지는 원인은 바로, 주변에 마음 터놓을 친구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중년에도 다른 사람들kormedi.com약속을 지키는 것은 종종 쉽지 않고 변수가 생긴다. 그래서 중요한 건,.. 더보기
어쩌면 얻을 것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밖으로 나가는 바가지에게 고함 누군가 외국 여행을 간다고, 보너스를 두둑하게 받았다고, 집 값이 올랐다고, 자녀가 우수한 성적을 냈다고 자랑하면서 (수익이나 기쁨을 베풂으로 나누진 않고) 그 '소식'만 알려줄 때, 그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컴플렉스에서 비롯한다. 자존감이 낮아서, 주눅들어서 살아온 나날에 움츠렸던 자신을 드높여 주고 싶은 그 마음은 오로지 자신을 돌보고 싶어하는 가련한 심정이 앞선 탓이기에, 배려나 겸손을 못 배운 철부지가 산타 선물 자랑하는 것 마냥 눈감아 주고 들어주는 아량을 베푸는 것이 좋다. 반면, 굳이 자랑거리까진 아닌 소식을 미주알고주알 알리는 사람도 있다. 남의 이야기를 주로 옮기는 이들이야, 정보통으로서 존재 가치를 인정 받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이라 한다면, 자신의 주위 변화 소식을 자꾸 알리는 사람들은.. 더보기
다음이라 말할 땐 인생을 걸어라 '다음에'라는 말로 지금을 넘길 땐 명심해야 한다.그 말의 무게는 인생의 무게와 같음을.다음이 언제일까 고대하며 기다리던 유년기를 지나지금만 지나면 오리라 여기며 다음을 담보잡던 청년기와지금을 모면하려 다음을 약속하는 중년기를 지내면희미한 희망으로 다음을 바라보는 장년에 이르러 무언가 느껴진다.내가 말하던 그 다음은 도대체 어디 있던 걸까.나는 내가 말하던 다음의 실체를 알고 그토록 헤펐던 걸까.끝내 지키지 못한 약속들 속엔 늘 '다음'이 있었다.솜털 같이 가벼이 말한 내 '다음의 약속'을 믿고 바라보던 이들을 이제야 떠올린다.그들의 기다림, 신뢰, 기대.난 그 단어를 말할 때 인생의 무게를 걸었어야 했다.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다음 생을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았다면.오늘 또 뭔가를 '다음에'라는 말로.. 더보기
우린 왜 사는가, 계속, 계속해서. 내 안에 부처가 있고우리 모두 안에 부처가 있으며부처는 우주를 아우르는 하나면서그 어느 곳에도 있고 그 모든 것이 부처이면모든 이는 내가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다른 모습의 삶이라.그러하니 주는 것이 가슴 벅차고상대에게 친절할 것이며그도 그럴만한 까닭이 있는 삶을 살았음을 헤아려야 한다.번뇌의 수련을 무한하리만큼 되풀이 하는 건 단 한 가지 이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깨달음.끝없이 겪고 깨닫고 배우고 새겨두길 반복하는 것.근데 우린 대체 왜 깨달아야 하는 것인가?그 이유 역시 깨달아야 하는 것 중 하나일까.아니면 그 억겁의 깨달음 끝에 다다르는 마지막 깨달음일까.만물이, 만사가 깃털처럼 느껴진다. 더보기
모든 건 상업주의 때문이라던 말 당신께서 남기신 말년의 말씀 속엔 상업주의가 이 모든 원흉이란 지적이 있었다.그리고 그건 세상의 흔들림이 왜 일어나는지 통찰하며, 우리가 왜 흔들려선 안 되는지 까닭을 설명한다.오늘 읽은 박노해 시인의 구절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의 방향과 속도를 이야기 하나, 그 길의 풍경은 늘 그렇듯 광란일 것이다.안타깝게도,우리의 세상은 무얼 하며 놀고 무얼 사고 무얼 배우며 무엇으로 돈을 벌어야 우리가 어느 등수에 들 것임을 끝없이 알리며 부화뇌동 하도록 부추긴다. 상업주의가 군중심리의 파도가 멈추지 않길 바라며 파고를 만들어내는 이유는 사상의 존립이 비대칭이 빚어내는 역동을 먹고 산다는 본질적 정의에서 비롯한다. 불균형이 없으면 상업은 성립하지 않으며 이를 통한 이득도 생겨나지 않는다. 이는 기득권이 가장 피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