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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을 것들

Comviq 유심 사용하기

2019년 이후의 글이 검색되지 않고, 로그인 등 기본적인 시작 부분 설명이 없어 좀 헤맸다. 지금 내용도 2024년 1월 기준이니 또 어찌 바뀔런지는 모른다.

 

우리가 사용하려는 '선불 유심'은 prepaid card라고 불린다. 유심 자체를 심카드라고 부르는 점도 기억해야, 구매할 때 손쉽다. 편의점에서 살 수도 있고, 각종 마트(coop, willys 등)에 함께 입점한 잡화점(담배, 복권, 우편취급소 등이 복합된 곳)에서 'Sim card' 달라고 하면 된다. 개당 45kr.

Personal number와 Bank ID가 없으면 온라인 충전을 못 한다. 이 경우 심 카드 구입처에서 충전하면 된다. 난 요금제 확인하며 충전하려고 심카드만 사왔다.

일단 https://www.comviq.se/ 홈페이지는 스웨덴어만 제공한다. 크롬 번역 옵션을 계속 켜가며 페이지를 읽어야 한다.

정기요금제와 선불요금제가 따로 있으니 메뉴에서 구분해야 한다.

Debit card를 먼저 등록해야 한다는 둥, 설명이 직관적이지 않다.

심카드 등록을 먼저 하는 게 맞는데, 등록 시 SMS 인증을 해야 하나 순환논리 오류가 발생하여 수신이 불가능하다. 이건 최초 등록이 아닌, 계속 사용하는 심카드의 경우에 적용되는 경로다.

결국 최초 등록 시엔 ICCID라는 20자리 숫자를 대신 입력해야 한다. 구입한 심카드 홀더에 적혀 있다. 이걸 등록하면, 부여될 전화번호가 함께 보인다.


메뉴를 따라가 보자.

1. My account 클릭.

2. Create an account로 가입하기. 메일 주소 + 비밀번호로 로그인 계정을 만들었는데, Bank ID로 만들어도 상관 없을 것 같다.

3. 위 1번 화면의 맨 오른쪽 Refuel 클릭.

4. 아직 심카드를 폰에 넣지 않았다면 지금 삽입한다. 부여될 번호를 입력해도 '미등록'이라며 퇴짜를 맞는다. 작은 글씨들을 읽어보면, ICCID 등록 링크가 있다. 여기서 20자리 ICCID를 등록한다. 그리고 마치 어드벤처 게임처럼 다시 삽질을 거듭해 이 메뉴로 돌아와 전화번호를 입력해 보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 (돌 문이 열리고 오리칼쿰을 얻는다)

5. 요금제 선택. 인터넷에선 Mini로 충분하다는 글들이 꽤 있던데, 여행이 아닌 거주일 경우 3GB로 충분할지는 개인 차가 크다. 그리고 EU 여행 중이거나, 거주하면서 이웃 국가 여행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이 요금제는 적합하다 보기 어렵다. 오로지 스웨덴 안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

Call과 text/mms를 GB로 표현한 건 이해되지 않지만, 일반 선불 요금제가 좀 더 비싸되 넉넉한 용량을 제공한다. 혹 한국의 일반 전화번호로 전화할 일이 좀 있다면 괜찮은 선택지일 수 있다.

6. 결제하기.

 

아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