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린 서로 모르되 믿고 살아간다 출렁이는 인생의 파도 위에서 무엇을 위해 무엇을 향해 이 바다에 나선 건지 때때로 나침반을 돌아보며 곰곰히 꼽씹는 삶이 되길.그것이 남은 자들이 추모하는 진실한 길일지도 모르겠다. 더보기 179, 무안에 저문 빛 갓 피어나던 빛과 세월 속 영근 빛들이 한 순간 사그라졌다.많은 이들의 나태함이 한데 엮이면 많은 이들의 피눌물이 고이는 참사가 일어난다.여느 사고와 달리 참사는 분노할 힘마저 앗아가 주저앉힌다. 우린 몇날 몇년을 악몽에 시달린다.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너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무서운 이야기에 동참하게 되기에.과거 이런 참사에선 나의 일상을 감사하란 훈시가 뒤따랐지만, 그건 작위적인 선동이었다. 누군가의 비극은 타산지석이 아닌 자산지석이며 곧 내 슬픔이었으니, 그 아찔함에 함께 울컥이는 눈물을 가까스로 참는 건 당연한 반응이었다.가장 짧은 해를 견디고 봄을 기다리며 싹을 준비하던 이들은 고작 사흘 뒤의 새 해를 보지 못하고 2024년에 머무르고 말았다. 억겁의 인연으로 만난 이들은 새해 덕담을 나눌.. 더보기 어린 시절 기억이 적은 이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해가 안 가는 일 투성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수천년의 옷깃이 스쳐 마침내 만난 인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너에게도 돌아가지 못 할 날이 있겠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회사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때마다 읽어봐야 할 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생각하게 하는 글 노예가 원하는 건 자유가 아니라 자신의 노예를 부리는 것이다.- 키케로 - 더보기 이전 1 2 3 4 ··· 3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