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 오일이 뭐지?

셰일(shale)이란 판암, 즉 돌의 일종으로, 침전에 의해 형성되는 암석이다.

그 중 오일 셰일(Oil Shale)은 유기물이 포함된 퇴적암으로, 셰일 오일(Shale Oil)을 추출해 낼 수 있다.

그간 셰일 가스 추출 시 부수물로 생성되었으나 크게 활용하지 못했지만, 최근 유가가 $100/배럴을 넘어서면서 셰일 오일 생산비용 $50~80/배럴이 경쟁력을 갖게 되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일단 매장량이 엄청나다는 측면에서, 기존 석유를 대체할 다음 에너지원으로 고려되고 있고,

기존 석유와 지리적 매장 영역이 차이나면서 헤게모니가 이동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로선 OPEC이 악영향을 받게 되며, 석유 자원보다 셰일 오일이 더 풍부할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러시아는 국가재정의 절반 이상이 에너지 수출에 의존하는 상황에 비해 인프라 비중이 석유/가스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셰일 오일 수출 국가로 비중을 넓히기엔 조금 버거운 면이 있다. 이 때문에 2013년 이후 러시아는 아직 '악영향을 받는 국가'로 거론된다.

2013년 4월 한국외대 러시아 연구소의 김선래 교수의 분석 리포트는 세계 정세에 기반한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료다. (아래 링크)

http://goo.gl/nT1A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