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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을 것들

항공권 살 때 참고할 것 (결제 통화)

외국에서 skyscanner를 쓰는데도 막상 항공사 결제 사이트로 넘어가면 노트북 언어 설정 때문에 원화 결제 금액으로 표기가 된다. 이걸 스웨덴으로 locale 변경해 보면 (항공사 검색창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지만) SEK 금액이 나온다.
근데 동일 조건으로 이것저것 계산시켜 보니, 기준환율과 다른 SEK/KRW 비율이 적용되더라. 어제 대비 SEK 가격이 내려가자, 사람당 변화 금액이 일정한 걸 보면 환율을 그대로 적용한 결과는 아닌 것 같다. 예컨대,

위 두 가격은 성인+어린이에 대해 위탁수하물 포함한 동일 항공편에 대한 가격이다. 대략 123.5 SEK/KRW 쯤 된다.
반면 성인 한 명에 위탁수하물 없는 항공편 가격은 1057300원, 8507SEK으로 나온다. 124.3 SEK/KRW 정도.
두 경우 모두 어제보다 원화 금액은 약간 줄어들었고, SEK 금액은 약간 올랐다. 하지만 통화가치 비율이 다른 점에서, 환율 반영분으로만 볼 수 없다. 실제 오늘의 환율은 119.99 SEK/KRW이다. 어제보다 약간 내려갔고, 이는 원화금액과 SEK금액의 변화 방향과는 일치한다. (미미하지만 여전히 항공사에서 SEK 가치를 더 높게 쳐주는 상황이므로 SEK으로 결제하는 게 유리하긴 함)

근데 웃긴 건, 성인+어린이, 위탁수하물 있는 경우와 위탁수하물 없는 성인의 조건이 상이함에도, 어제 대비 변동의 절대 금액이 같다. 전자는 20SEK이 늘어났고 1200원이 줄어들었다. 후자는 10SEK이 늘어났고 600원이 줄어들었다. 혹시 변동 단위 같은 게 정해져 있는 건가? 결국 구매 조건과 상관 없이 인당 10SEK, 600원이라는 고정율로 변했기 때문이다. 혹 나중에 지켜본다면 내부 메커니즘을 좀 더 엿볼 수도 있겠지만... 그럴 시간이 있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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