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여긴 어디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군가의 스웨덴 https://youtu.be/nnZWezvzSDs?si=0YALh3bzgGmG40rY재미있었다.다만 한 가지가 계속 마음에 걸렸다.한국인은 정착 민족이라선가 집단으로 문화와 사상을 구별하고 피아식별을 하는 것에 익숙한 건지도 모른다.우리가 흔히 대내외 소식에서 거론하는 단어, '이민자'라는 말은 문맥상 외부 유입 집단들을 우리가 어떤 색안경을 우선 끼고 바라보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텃세의 지위가 기득 세력을 보장해 주는 뿌리깊은 관념이 민족의 혼에 흐르는 것일까.그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에 공감하여 나 역시도 수시로 그 말을 쓰곤 했지만, 직접 하나의 숱한 '이민자'가 되어보고 나니 주류가 아닌 존재를 한데 묶어 싸잡아 논평하는 것이 얼마나 간편하게 위험하고 편향된 짓인지 몸소 깨닫는다.가비와 다니엘.. 더보기 늘어진 정신 상태가 직장으로 번져가면 야근은 미덕이 아니다.하지만 매일 바쁘다며 죽을 상을 하면서나보다 늦게 출근하고 나보다 먼저 퇴근하는그래서 정규 근무 시간도 채우지 않는 저들이 있는데 매사가 잘 돌아가면 기적이다.나도 그리 살아야 할까.능글맞은 그들의 태도와 웃음이 떠올라 고개를 가로젓는다.각자에겐 살아가는 신념이 있기 마련이므로. 더보기 암스테르담을 스치며 스키폴 공항에서 환승을 한다.얇은 옷, 두꺼운 부츠,온 곳도 갈 곳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스치는 인연들이 사방으로 바삐 움직이는 곳.설렘과 흥분은 젊음의 박동이자 젊음의 한계일런지도.나는 천천히 늙는 곳에서 산다. 더보기 중국의 동북공정은 효과있는 세뇌였음을 우선 우리 조상 탓도 좀 해야겠다.마땅히 우리 글을 만들어 놓고도 안 쓴 기득 세력의 정치로 인해 조선 중기 이후에도 '외교'가 아닌 '주종'의 관계로 중국을 섬겼던 결과, 왕년의 해적국에 처절히 털리다가 얼결에 독립을 완성해 놓고선 그 이후 또 주도권 쟁탈에만 혈안이 되어 숙청의 계절을 겪고, 독재의 암흑기에 "백성은 개돼지"라는 노략 정권 수반이 수십여년을 지배해 온 거칠고 추악한 과거는 일단 사실대로 받아들인다 치자.우리가 개화기 이후에도 멀쩡한 한글을 놓고 멍청하게 한자를 계속 쓴 탓일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내국인부터 세뇌해 온 중국 공산당의 현 상황은 소위 MZ라는 세대부터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 똥과 된장을 식별할 지성 자체를 박탈해 뭉근한 자본주의로 취해 있게 만드는 데 꽤나 성공했.. 더보기 Pilgrimage 미련하게도 긴 시간을 그리움 속에 지냈던가 싶다가도이 시간이 곧 깨달음과 배움의 시간이었으려나 싶다가도일생에 한 가지는 해보고 싶던 일을 무턱대고 저질러볼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게 지금인가 싶어지고그렇다면 실컷 그리워하고 실컷 헤매고 실컷 흔들리고 흔들리다가 가리라,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게 될런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나의 내향성이 어린 시절부터 비롯한 '가정'에 대한 바램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도, 그래서 나의 모험은 언제나 설렘보다 의무감과 함께였던 이유도, 그래서 외로운 모든 사람들을 이해할 바탕도 이 곳에서 찾아내고 간다면, 내 순례는 그 가치가 있다 하겠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떼어야 했던 내향적 인간의 여정은 그래서 숙명이었을지도. 서역에는 답이 없다.답은 그 길 위에 있다. 더보기 얄팍한 경제 지식이 넘볼 수 없는 실세계 지난 3월 3일부터 3월 11까지 스웨덴 크로나 환율이 이상한 패턴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ChatGPT에게 물어본 결과 스웨덴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낮췄기 때문에 이런 동향이 발생했을 거라고 한다.근데, 기준금리를 내리면 양적완화 효과를 보여 통화 가치가 떨어진다. 이 때문에 외국 자본의 투자 수익 감소로 이어져 투매가 발생하면 추가 하락이 일어나고, 환율은 더 떨어져야 한다. 이 점을 지적해 다시 물었더니,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는 사실이었으며 국가 경제 건전성이 좋다고 평가 되었으며 숏 포지션 청산하며 매수세가 유입되어 되레 환율이 오른 것일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경제학은 원래 이렇게 사후 해몽 식인 건가? 더보기 수백 번의 생각, 한 번의 질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욕먹는 민족의 특성 민폐의 이미지가 민족과 인종에 씌워지면 애꿏은 지성체들이 피곤해진다.중국인들과 인도인들이 퍼뜨린 자신들의 평판은근대화된 사회의 상식 선 규율을 스스로 지키지 않는 것과이를 계도해도 무시하며이를 지적하면 괴상하게 반발한다는 것이다.수영장에 오는 인도인들 중 신발 벗으란 안내대로 하는 사람은 열 중 두셋이고아이를 데리고 온 아빠들도 그런 가정 교육 본을 보이고손주를 데리고 온 할애비는 이를 지적한 청년에게 네 옷장에도 신발이 있지 않냐는 해괴한 소릴 하며 벗지 않더라.이러하니 교양 있는 인도인들이라고 제대로 대접 받을 수 있겠는가. 더보기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