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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 여긴 어디

왼팔이 그러더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시장이 반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자아존재감이 물어왔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금요일 만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직장생활의 피곤함 나의 실체가 뭔지 스스로 알아가는 데에 평생이 걸리는 건 사실이지만,내가 평가절하되는 불쾌함 못지 않게내 실제보다 더 근사한 사람으로 친절하고 경청하고 관대하며 편견 없고 포용력 있는 사람처럼 굴어야 하는 피곤함도 때때로 상당한 짜증을 일으킨다.무슨 선망 모델을 정해놓고 다 그 방향을 지향하며 이룬 듯 구는 가면 무도회에선 취기 없이도 어지러울 때가 있다.내 직군은 태생적으로 그나마 정치와 가식이 덜 필요해 맘에 들었던 건데, 그것도 바탕이 어디인가에 달렸다. 더보기
가장 긴 하루를 살고 싶다면 "산에 오르는 이유가 뭐야?""가장 긴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지.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고가장 나중에 해를 보낼 수 있거든."다락층으로 오르내리는 수고가 불편할 때도 많지만가장 긴 해를 만날 수 있어 좋기도 했다.그리고 이 곳에서도 여름을 만나볼 방법은 있다.따사로운 햇볕을 잘 담아두면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나기도 한다.창을 열면, 바로 에어컨을 체험할 수도 있는 이 곳은 어쩌면잃어버린 여름을 기억하기 좋은 곳일지도. 더보기
어디서든 호갱이 될 수 있다 우체국에 해당하는 Postnord.민영화된 사기업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건 49g 짜리 등기 우편을 지난 금요일에 195kr에 보냈는데 그들의 앱에서 추적하다가 발견한 요금표.나에게 메롱이라고 쓰여있는 듯 보인다.그냥 가서 부치니까 만원을 더 받는구나. 심지어 250g까지 가능했음. 더보기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사무실 강제 퇴거 시각 직전까지 일하다가 나왔음.분명 8시까지 야근 했는데 정시 퇴근처럼 보임.지리환경 요인에 의한 비자발적 노동착취의 현장.찬 바람 춥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