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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뉴노멀이라는 유행어

경제를 비롯한 각 분야의 비선형적 세계 모델링은 쉽지 않다. 유효기간도 짧아 정교한 해석과 예측은 실상 늘 빗나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코로나19 이후 즐겨쓰는 '뉴노멀'이란 단어는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왜냐?

뉴노멀이란 새로운 '정상' 판별 기준점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뉴노멀로 치부하게 되면 그 현상은 더 이상 '이상증상'이 아니며, 우린 이를 '개선'할 이유가 없게 된다. 정상이니까.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이를 벌어진 일로 수긍하는 건 "뉴노멀로 받아들이자"와 완전히 다른 의미이다. 기후변화를 뉴노멀로 받아들이는 순간 인류는 이를 막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순리이니까.

유행어를 그저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전문가' 집단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그대들은 명함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죽은 지성이다.


https://econmingle.com/economy/domestic-and-foreign-institutions-cut-s-koreas-potential-growth-rate/

"한국 이러다 정말 큰일 난다"… 전문가들 진단에 '깜짝' - 이콘밍글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심각한 경고등을 켜고 있다. 국내외 유수 기관들이 한국의 잠재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면서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한국 경제 엔진이 멈출 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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