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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위생을 지적했다 모든 그들이 길에서 똥누고 길거리를 쓰레기통으로 여기지는 않겠지만, 한국의 숙소들도 싸잡아 평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제보와 설문과 인터뷰는 신뢰성이 생명이다. 트립어드바이저도, 글로벌 숙박 업체도 아닌 야놀자 이용 후기를 저렇게 비중있게 해석한다니, 섣불리 언급한 야놀자나 매일경제나 신기할 따름이다. 그럴라치면 '야놀자는 모텔 찾는 커플들이나 쓰는 앱'이라는 나의 해묵은 선입견도 꽤나 근거있고 타당하므로, 이 기사의 분석은 대표성도 공신력도 없다.https://m.mk.co.kr/news/society/11233809 유감스럽게도 그들이 적반하장으로 문제삼은 위생 문제는 내가 할 소리다. 난 중국인들이 호텔 객실 전기주전자에 양말을 넣고 삶는다는 이야길 들은 뒤 절대로 객.. 더보기
겨울이 다가오는 방향 풍요는 마천루로부터 퍼져나가고빈곤은 도시의 어둡고 낮은 가장자리부터 젖어 들어온다.https://www.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463962 캘리포니아 테마 파크, 직원 100여명 해고정확하고 빠른 뉴스 라디오코리아 뉴스www.radiokorea.com삶의 혹한이 우리 모두를 휩쓸면,아마도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던 예술가들이 가장 먼저 그 한파를 겪어내야 할 것이고,훗날 그 빙하기가 끝나더라도 우리에겐 그들의 화석같은 흔적만 남아 후대를 찾기 어려울 것이며,다시 그들이 인류의 문명에 향기를 퍼뜨릴 수 있도록 키워내기까지는 긴 세월이 필요할 것이다.우린 우릴 따스히 만들어주던 것들을 얼어붙는 세상에서 기억하고 보존할 수 있을까. 더보기
아들 생각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그린란드 영화 '그린란드'를 보면,특권을 받은 한 미국인 가족은 그 특권 때문에 옆 사람을 강도로 만들어 함께 탄 차를 뒤흔든 뒤 결국 그들을 모두 살해하고그 특권 때문에 아이가 납치 당하며그 특권을 누리려 남들을 위협하여 길을 가로막고결국 그 특권을 누리고 말더라.그 영화는 그 얘길 하려던 건 아니었지만그가 노력해 얻은 게 아니라 얼결에 부여받은 특권이 일으킨 길 위의 소동이 오늘의 미국과 다름이 없구나. 더보기
눈을 크게 뜨세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X세대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07473 돈 벌어 부모·자식한테 다 쓰느라…“노후 취약 70년대생 ‘연금’부터 챙겨야” [머니뭐니]‘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 발간 분석 담당한 주은정 금융테크부 부장 인터뷰 X세대, 소득 높지만 가족한테 다 써 부모·자식 부양에 10명 중 6명 노후 취약 주거래은행 방문해 노후자금 점biz.heraldcorp.com현실적 금융 조언보다감정적 동요가 먼저 솟아난다.엉뚱한 놈들이라며 멋대로 마케팅 용어로 X세대라 칭해놓고 그들을 위한 세상은 바람결 속 스치듯 지나가버렸다.그렇게 낀 세대가 되어 주인공 한 번 되지 못하고 부서져간 그 사람들은 역청처럼 무언가를 이어붙이는 걸로 남아있을 뿐이다.역사는 잠깐 한 쪽 기억해 줄런지도.그들.. 더보기
2025년 1월 28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한국의 현재를 개탄하자 인격은 익명성이 짙어질 수록 그 속살을 드러낸다.그러하기에 자동차라는 갑옷 속에 앉아 있을 때 우린 자신의 본성을 더 드러내고 상대를 껍데기의 느낌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커진다.이런 면에서 한국인들의 운전 문화를 바라보면 그 상스럽고 천박한 자본주의가 얼마나 깊이 뿌리내렸는지 부인할 수 없다.어쩌면 의도된 상업주의일까어쩌면 계획된 우민화일까어쩌다 우린 물려받은 우수함을 잊고 이 모양 이 꼴의 민족이 되어버렸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