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썸네일형 리스트형 긴 여정을 다녀온 자와 긴 그리움을 참은 자의 만남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엎치락뒤치락 귀국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세상이 궁금하거나 기여하려거든 돈을 내세요 "당신 월급은 누가 줘요?"내가 아닌 내 파트장이 다른 동료에게 들은 말이었지만, 그의 한숨 섞인 하소연이 십오년이 되도록 내 뇌리에 또렷이 남은 건 그 말이 되새긴 본질적 의문 때문이란 생각이 문득 문득 든다.나는 여지껏 월급 받는 엔지니어로 살고 있지만월급을 받기 위해 엔지니어가 된 건 아니다.절실하다고 해서 근원적 동기인 건 아니다.논문을 쓴 수많은 이들에게 '너흰 과학자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그러나 그들이 내건 기치처럼 세상에 기여하는 공로가 가장 절실한 건 아닐 수도 있다. 절실한 성과는 SCI 저널 등재이고 피인용 수이고 이로부터 제안받을 교수직이나 글로벌 연구소의 수석 연구직일 수도 있다. 그건 세속의 삶 속에서 어쩔 수 없다.그러나 그들에게 '여.. 더보기 상대론적 우주 속 인간의 감정은 언제나 상대적이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책의 내용은 결국, 정의라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떠올리는 개념이 절대적 가치를 묘사한 것이 아닌 상대적 개념이고 현실 속에선 다양한 해석으로 적용될 수 밖에 없다는 속성과 한계를 되짚게 만드는 것이었다.유독 주위와 비교하며 나의 위치를 비교 가늠하는 것이 일상화 된 한국 사회에서, 상대적 박탈감이란 애초에 '박탈감'이라는 감정과 개념이 상대적일 수 밖에 없다는 본질을 명시적으로 드러낸 것 아닐까 싶다. 마치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 물리량이라 여겼던 고전역학을 뿌리째 부정하며 뒤흔들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 상대론적 물리 세계의 시대가 의심의 여지 없이 자리 잡은 것처럼, 우리가 인간 사회를 구성하며 정의하게 된 여러 상호관계적, 사회적 개념들은 태생적으로 상대성을 지닐 .. 더보기 자기 자신을 잃으면 이길 수도 없고 이겨봐야 의미 없다 중국 회사들의 방식이 놀랍도록 효과적이라고 해서 그것이 옳고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할 수는 없다.그들을 복제하면 잘해봐야 그들 수준이 되며본질적 차이를 고려하면 결국 그 게임은 치킨게임으로 변질되며궁극적으로 우린 패할 것이다.그 게임의 설계자는 그들이며 그들에게 가장 유리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우리의 강점과 목표는 남이 정의해주지 않는다.경기침체가 찾아오면 다이소와 맥도널드가 인기를 끌 수 있겠지만백화점과 미슐랭 레스토랑이 그들을 복제하면 이길 수도 없고 본질마저 잃는다.우린 무슨 소명의식으로 일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가, 공들여 되짚어 볼 이유가 있다. 더보기 두리번거리라, 비교하라, 동요하라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성과급 6억코스피 8000AI 주식의 고공 행진2년 새 두 배로 올라 20억이 된 서울 아파트내 삶에 바뀐 건 아무 것도 없고 영향 받은 것도 없는데저 기사들은 끊임없이 내 피드 창을 두드리며 이것 좀 보라고 종용한다.창 밖의 바람과 소나기 빗소리는 그치게 할 수 없다.듣는 내가 다스려야 할 일이다. 더보기 억울한 구성원을 찬찬히 살펴봐야 할 이유 냉정함을 강조하는 육아 전문가도 자신의 자녀에겐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될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환경에 반응하는 감정 수준이 우리의 전문성과 업무 적합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해석되어선 안 된다.처우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과처우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은 완전히 다른 존재다.억울함은 헌신에 대한 조직의 대접에 섭섭하고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며, 그 헌신이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라면 죄는 조직에 있다.조직은 그 사람을 잃어야 한다. 그래야 정의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 문제는 상황이 아니야, 바로 내 마음이야 지금의 내 얘길 하고 있는 걸까.출처: https://www.instagram.com/p/DX3Wf2vEjue/?igsh=NmZybDg5N2NpaXpz근데 상황도 문제이긴 하네?이력서 점검의 계절이 돌아왔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2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