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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 여긴 어디

암스테르담을 스치며

스키폴 공항에서 환승을 한다.
얇은 옷, 두꺼운 부츠,
온 곳도 갈 곳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스치는 인연들이 사방으로 바삐 움직이는 곳.
설렘과 흥분은 젊음의 박동이자 젊음의 한계일런지도.

나는 천천히 늙는 곳에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