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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 여긴 어디

앝은 밤 새소리

밤이지만 밤 같지 않은 밤
열시지만 얕아 보이는 북쪽의 밤
징검다리 휴일로 긴 주말을 앞둔 마을은 여유로운 시간을 맞이한다.
여름날이 가까워 오며 밤을 수놓기 시작하던 저 새는 오늘따라 간절히 지저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