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제타함수 근의 분포확률식과 양자역학 에너지 차이 분포확률식이 같은 형태라는 건 당최 이해하지 못할 세계의 논제이긴 한데,
생각해보면 세상의 근본 입자들이 소수의 분포 특성을 가지는 건 당연해 보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서로 소수의 관계가 아닌 입자 특성 간엔 결국 중첩이 일어나고, 이는 단위 입자라는 정의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유일성을 갖기 위해선 서로 소의 관계여야 하는 게 합리적 상황 아닐까? 마치 각 차원은 서로에 대해 직교(orthogonal)해야 하듯 말이다.
양자역학이란 본래 세상 만물을 확률 모델로 해석하는 수학적 관념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럼 그 모델 속에 존재하는 물리학적 단위 입자들의 특성이 수학의 소수(prime number)라는 개념과 유사한 면을 보이는 건 어찌보면 자명한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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