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인생

이태원 할로윈

2022념 10월 29일 밤, 망자들의 날을 기리던 것이 놀이가 되고 결국 본질을 알 수 없는 흉폭함으로 길거리를 휘젓다가 사악함으로 물들어 버리고 말았다.

찬란한 젊은이들이여.
외국인보다 내국인에게 자신들의 나라가 안전한 이유는, 그들이 어딜 거닐면 위험해지고 무슨 행동이 위험에 처하게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술과 약에 취해
패기와 객기를 구별하지 못하고
젊음과 치기어림을 분별하지 못하는
그런 뒷골목을 그대들은 찾아가지 말라.
그곳엔 그런 저열하고 구제불능의 영혼들이 헐떡이며 또아리를 틀고 있나니.
당신들은 그런 소굴을 찾지 않아도 아름다운 젊음이고 빛난다.
거기서 자신을 증명하려고 애쓰지 말라.

'어쩌다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춘 열망은 어디서 오는 걸까  (0) 2022.11.02
늙음의 두려움을 대처하는 자세  (0) 2022.10.31
여름을 보내며  (0) 2022.10.06
사피엔스의 혼란  (0) 2022.10.05
변화가 필요한 걸까  (0) 20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