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의 작명과 분위기는 시대상을 비춰 보여주는 법이긴 하지만, 이들의 앨범 재킷은 당최 「녹색지대」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짐작조차 안 간다.
「적색경보」 쯤이라면 수긍이 가겠다만...
얼마전 티비 방송 슈가맨에서 본 이들의 모습은, 변해버린 두 가수가 아니라 세월을 건너온 나를 만나는 기분이었다.
그럼에도, 그 가락의 향수가 빨아들이는 매혹은 이십년이 넘게 흘렀음에도 여전했다. 그래서 인생은 짧고 예술은 영원하다 그랬던가.
https://youtu.be/_uAiXX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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