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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요오드 과다 섭취가 해로운가를 논하는 게 이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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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국산 미역 구하기 어려운 까닭

요즘 독일에서 말린 미역 같은 한국산 수산물을 구하기 어렵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독일과 한국을 자주 오가는 A씨는 12일 <오마이뉴스>에 "올여름 독일 함부르크에 사는 지인들에게 한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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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제조 식품이 아닌 자연 식품인 건조 해조류의 요오드 수치가 높아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은, 해조류 자체가 자연 독성물질로 분류되어야 한다는 논지와 맥락이 같다. 즉 복어나 독버섯 같은 종류라는 이야기.

요오드가 부족한 이가 해조류를 먹으면 급격한 보충으로 인해 해롭다면, 요오드가 충분한 이가 먹을 경우엔 더 해로울 테니 해조류는 어떤 경우에도 먹으면 해로운 생물이다.

동아시아산 해조류 식품이 도마에 올랐지만, 애초에 해조류를 일상 식품으로 먹는 나라는 동아시아 밖에 없다. 그러니 식품 가공도 동아시아에서 주로 하게 되고, 수출 산업도 동아시아에서만 성장했다. 하지만 독일 정부의 발표는 마치 동아시아산 해조류 식품의 문제처럼 호도하고 있다.

유럽의 병자가 살고 싶어 애쓰는 마음일까 하고 이해해 보지만, 궤변을 과학적 사실처럼 짜깁기 하는 편법으론 정당하고 공정한 회생이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