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드베테르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서는 도시의 풍경은 변한 것이 하나 없었다.
아니, 달리 보이는 것이 하나 없었다.
마치 아주 찰나의 시간을 보내고 온 기분이 사실이라는 듯,
아니, 나는 이 곳을 결코 벗어나지 못했다는 걸 각인시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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