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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인생

내가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내가 쓰지도 않는 과거 물건을 버리기 어려워 하는 건,
그 물건의 시간을 공유하던 누군가를 잃었기 때문이다.



우산처럼 나의 세상이었던 부모님도
함께 자라나던 형제도
올망졸망 자라나던 아이들도
모두 과거에 남겨두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44872.html

뒤돌아보지 마, 아파도 버려야 나아갈 수 있어

동그란의 마음극장은? 어떤 영화는 좀처럼 끝나지 않습니다. 내 이야기가 왜 저기 들어 있나 싶은, 나보다 내 마음을 더 잘 드러낸 것 같은, 친구에게 꼭 보라고 얘기해주고 싶은 그런 장면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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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도, 배우자는 조금 다르다.
그의 세월을 함께 살아가며 더불어 늙고 추억을 만들어가지만,
우린 늘 현재에 같이 있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