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다지 이런 경우에 내몰리지 않지만, 얼마 전까지 겪은 상황으로부터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남기는 비망록.
1. 나를 가스라이팅 하려는 자는 나를 잘 모르면서 완벽히 아는 척 한다.
2. 나를 가스라이팅 하려는 자는 다음 둘 중 하나이므로 내가 주는 관심을 먹고 자란다.
1) 충분한 사랑을 못 받고 자란 유년기 때문에 대인관계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 한 가학성 소시오패스
2) 나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자
3. 가스라이팅으로 살아남는 자는 명성이 있는 네트워크에 끼는 데 집착한다. 개인의 존재 가치가 보잘 것 없기에 집단의 위세를 빌려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존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 정신승리가 아니라 실질적 대처법인데, 아무리 촌스런 수작도 막상 면전에서 당하면 내상을 입기 마련이므로 의연함을 되찾기까진 일련의 회피 기동이 필요하다. 상대의 실체가 확실하게 내 인지 속에 자리잡게 되면, 그 뒤엔 물건 취급하는 것이 한결 용이해진다.
특히 2.2)의 열등감 부분은 참 교묘하게 감춰져 있기 쉬운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나를 부러워하거나 시기하거나 질투하여 넘어설 수 없는 열등감을 느낄 요소가 있을 것이다. 이를 간파해 이해하면 그 심리가 인간적으로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아등바등하는 그 행태가 안쓰러워지는 마음조차 들 수도 있다. (그리 보자면 2.1) 케이스나 3의 케이스도 불쌍하긴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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