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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을 것들

배터리 백서 - Ensolpedia

우리나라 배터리 제조사들은 블로그 등을 통해 배터리 기술에 대한 여러 개념을 일반인들에게 아주 쉽게 소개하는 노력을 하는데, 사실 B2B 기업 입장에선 딱히 수익에 도움되지 않는 활동임에도 이어나가는 점이 모범적이라 생각을 해 왔다.

장기적으로는 일반 시민들의 인식 제고라든가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 따위),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해 더 많은 인재를 기대하는 바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신문 기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백서 배포 이야기를 듣고 받아 보았다. 깊어지면 지루하기 쉽고, 얕으면 겉핥기가 되기 십상이라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 균형을 잡는 노력이 들어간 느낌이다. 실상 전기차 제조업체 개발자들도 배터리 자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긴 어렵다. 오랜 시간 성숙한 정통학문이 아니라, 아직은 구전과 실무를 통해 익혀야 하는 도제식 학습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잊지 않기 위해, 가끔씩 들춰보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고 기술은 달라지고 세상은 또 성큼성큼 나아가 머잖아 "에이, 그게 언제적 이야긴데요.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소릴 듣는 입장이 되겠지. 그렇더라도, 몸으로 살아온 세월은 그것만의 가치를 남길 것이다.

 

https://inside.lgensol.com/ensolpedia/

 

ENSOLPEDIA - 배터리인사이드 | BATTERY INSIDE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전문 콘텐츠 허브인 ‘배터리인사이드’를 통해 양질의 배터리 지식과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기본 원리부터 제조공정, 기술 트렌드까지, 배터

inside.lgensol.com

 

재미있는 사실.

NCM 리튬이온 배터리의 3대 양극재 활물질인 코발트, 니켈, 망가니즈와 리튬까지 모두 스웨덴 화학자들이 발견했더라. 스웨덴 출신인 알프레드 노벨도 결국 화학자(화학약품 사업가?)였던 점을 생각해 보면, 스웨덴은 꽤나 화학에 진심인 나라였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