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구내식당에서 느끼는 의외의 불편한 마음은, 음식을 남길 정도로 많이 준다는 점이다.
배식 받으면서 딱 내가 먹을 수 있는, 혹은 먹고 싶은만큼만 받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남긴 음식을 보며, 또는 남길 것으로 보이는 음식을 보며, 나의 분리수거와 걷기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한 활동들이 부질없어 보일 때의 그 공허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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