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나아가세요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066897 탐욕스러운 기업이 만든 비극... 괴물을 낳은 엄마[오길영의 뾰족한 시각] 영화 www.ohmynews.com 일론 머스크가 화성을 개척하는 걸 넘어 정복한다는 말을 할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든다. 그의 모험은 도전에 의미가 있는가 도망에 의미가 있는가? 잘해봤자 지금 지구보다도 척박할 그곳을 왜 우린 선망하는 목적지처럼 일컬어야 하는가? 난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 아직 가망이 있는 목숨을 끊어버리고 다시 태어나겠다며 윤회를 재기의 열쇠로 믿는 철부지처럼, 지구를 포기하고 새로운 행성을 터전으로 삼는다는 구호는 아무리 돌아봐도 가능성이나 효용성보단 선동에 .. 더보기 죽음: 상위 차원으로 돌아가다 아내의 권유로 김현수 작가의 「시절일기」 중간 한 대목을 읽어봤다. 인터스텔라의 블랙홀을 차원의 경계로, 그리고 삶과 죽음이라는 '차원'의 경계로 해석하는 흐름이 인상적이었다. 손가락을 뻗어 식탁 위 평면의 점을 이어나가듯 본래의 '이' 차원을 망각하며 살다가, 삶이라는 저차원에서 벗어나 죽음이라는 애초의 차원공간으로 '돌아가는' 걸까. 그리고 그 차원에사서 다시 '삶'이라는 차원으로 (언제 어디일지 모르지만) 또 여정을 떠나는 것일까. 사용기한이 있는 육신을 소진하고 돌아가는 인간 중 가끔 다시 사용하러 오는 이들이 있고,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예수일 것이다. 아마도 덜 써서라기보단 그 육신을 다시 사용해야 사람들을 독려할 수 있기 때문이었을 테지만. 그렇게 보면, 죽음이란 삶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