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셀을 만들어 본 적도 없는 회사가 배터리 셀 엔지니어들을 영입해서 곧장 Expert 타이틀을 부여하고 우대하는 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우주 산업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로켓 회사가 우주 발사체 기업 출신을 뽑아 일단 수석연구위원으로 앉혀 놓는 것과 비슷한 과정일까.
이러한 심리적 태도를 나느 confidence-deficient fearful-ambition이라고 불러야겠다.
지금 이 회사는 좋은 식자재를 합리적으로 조달하는 아웃소싱 통제 능력도 부족한 상황을 사업 초기부터 수년간 타개하지 못했으면서, 현란한 고급 요리책을 탐독하며 호화 레스토랑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설 속에 살고 있다.
그걸 과연 '준비'라고 부를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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