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학은 교사 같다.
정해진 루틴으로 검사하고, 통계에 따른 알고리즘처럼 진단 보고서를 내고 처방을 한다.
스쳐가는 인연처럼 나를 평가하고 자신의 업무 결과 목록에 넣는다.
한의학은 엄마 같다.
'정말 날 치료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약간 들지만,
내가 누구인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진심으로 내가 낫길 바랄 것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 엄마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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