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실패에 대한 자극적 응원이 넘치는 세상이다. 하지만 매 실패는 가슴을 조이고, 이를 극복하는 건 오롯이 개인의 몫이다.
남자라면 울지 말아야 한다는 구시대 명제처럼, 우린 계속 도전하며 실패를 삼키고 성장통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구호 역시 일부의 모험주의자들이 설파하는 독선일지도 모르겠다.
죽기 쉽다는 걸 듣고도 사 온 병아리가 죽어나갈 때마다 사별의 고통을 느껴야 했다면, 나는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도전 방식을 정해야 한다.
난 그럴 권리가 있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리카 - 소녀를 위한 변주 (0) | 2021.05.21 |
---|---|
시류를 거스르는 독서 (0) | 2021.05.21 |
죽음의 방관 (0) | 2021.05.21 |
택시운전사 (0) | 2021.05.19 |
세월의 흔적 (0) | 2021.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