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른다는 게 이유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나를 망설이게 했던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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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익숙해질 수 있을까?
익숙해지는 게 옳을까?
나이가 들고 삶을 살아갈 수록
실패의 정의가 달라지고 그 영향의 범위와 치명도가 달라지는 건 아닐까?
아내와 아이들과 부모와 형제...
그들이 없었다면 실패에 대한 정의가 달랐을까?
나의 태도가 달랐을까?
모든 건 그저 핑계였을까?
실패 비용이 엄청난 걸 알면서 주저하지 않는다면 진화론적으로 진즉에 멸종되었을 사람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