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근시안의 결말은 언제나 파국이다 예전에 회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해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적이 있다. 당시 발표자는 서울대학교의 한 교수였는데, 우리나라의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대학생 확보에 영향을 주므로, 대학원 연구실은 외국인 학생을 많이 뽑아 이를 극복한다는 설을 늘어놓고 있었다. 서울대는 엄연히 국비 보조를 받아 운영되는 교육기관인데 그걸 외국인으로 채우면 결국 학교는 유지되겠지만 대한민국에 득이 되는 해결책이냐고 물었더니, 세계화의 시대엔 국적이 중요하지 않다는 대꾸를 하더라. 연구실에 온갖 국적의 외국 유학생들이 모여 논문을 써내면 교수 본인의 업적은 무난하니 밥줄 유지에 별 탈이 없겠지만, 한 발 더 나아가 외국에 서울대 분교를 세운다는 황당한 주장에 '학술적 지식만 채운 긴 가방끈들이.. 더보기 역지사지면 모를 맘은 아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