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꺼비와 찰밥 호랑이와 토끼와 두꺼비가 길을 가고 있었다. 길 위에 찰밥 한 덩이가 떨어져 있었다. 배고팠던 호랑이와 토끼와 두꺼비는 서로 먹고 싶어했지만, 나눠먹기 너무 작아 고민이 되었다. 호랑이가 제안했다. "제일 오래된 이야기의 주인공이 먹도록 하자!" "좋아" 토끼와 두꺼비 모두 동의했다. "너희 호랑이 담배 피우고 곰이 막걸리 거르던 시절이란 말 알지? 아주 오래 전을 가리키는 말의 원조가 바로 나라고." 호랑이가 먼저 운을 떼자, 토끼도 질세라 얼른 말을 받았다. "나는 저 하늘의 달이 생길 때부터 떡방아를 찧었단 말씀이야. 얼마나 오래된 일인지 감이 와?" 두꺼비가 둘을 바라보더니 입을 뗐다. "그 이야길 지은 사람의 엄마가 콩쥐거든. 콩쥐가 내 덕에 부엌떼기에서 벗어난 거 알지? 나 없었으면 너희가 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