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폭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Machine learning이 재난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 나는 '인공지능'이라고 하지 않겠다. 예측하지 '못한다'고 하지 않겠다. 인공지능의 범위는 머신러닝을 포함한 광의에서 정의되며, 예측 역시 언젠가 (지금과 다른 접근법에서라도) '어느정도는' 가능해 질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래 배터리 이상, 정확히는 열폭주 현상에 대해 머신러닝, 혹은 AI라 통칭하는 기술이 뭔가 해결사 역할을 해 줄 듯 설파하는 글들이 보인다. 배터리의 정상적인 노화 또는 퇴화로 인한 수명 예측 같은 영역이라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열폭주 같은 현상을 예측하는 건 매우 낮은 가능성의 소설이다. 그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 1. 판단 기준의 모호성 머신러닝의 한계를 논하기 전에, 열폭주하는 불량 배터리를 잡아낸다는 명제 자체에도 논리적 헛점이 있다. 사람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