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여긴 어디

미안한 추억을 꺼내 입다

아로미랑 2024. 11. 14. 16:21

오랜만에 아침 하늘이 맑고
나라를 막론하고 여지없이 기온은 낮아졌다.
입김이 나오는 출근길. 지난 겨울 아내가 빌려 입었던 잠바를 걸쳤다.
이걸 입고 한겨울에 배타고 군도까지 다녀오면서 얼마나 추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