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rpt

언어의 향기

아로미랑 2021. 7. 16. 08:30

"이 병의 원인은 유전입니다."
"이 병 때문에 환자분 부모님도 똑같은 고생을 하셨네요."

기능적 언어와 소통적 언어 중 무엇으로 쓸 지는 화자의 철학과 인생관에 달린 것이다.
공장에서 나온 옷도 입은 이에 따라 각양각색이 되듯, 기능적으로 정의된 언어도 쓰는 사람에 따라 온도와 색깔이 달라진다.
그건 일종의 향기랄까.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7/680896/

[CEO 심리학] 매뉴얼만 그대로 읊지 말고, 직원의 아픈 곳을 긁어줘라

필자의 책 `적정한 삶`에서도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의과대학 교수 한 분의 에피소드다. 내분비내과 전문의인 그 교수는 호르몬과 관련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분야의 전문가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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