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얍실함

아로미랑 2020. 2. 17. 21:16

오늘 누군가가 맹럴한 바닷바람 속에 온 몸을 떨며 노고의 운명 앞에 살갗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에
그대는 온실 속 화초처럼 사소한 것들을 불평하며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구시렁댈 수 있음을
그대의 얄팍한 지성은 진심으로 알고 있는가.

모를테지.

그래서 그대는 그 모양 그 꼴로 그렇게 계속 살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