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움

적자생존은 우주가 살아온 방식이 아니라,
살아온 결과이다.

인간은 우주의 원리에 반하려 애쓰며 산다.
그걸 우리는 인간성(Humanity)이라고 부른다.

인간다움 또한 종족보존의 이익에서 나온 결정일지도 모르지만,
종족 내 적자생존을 의사결정의 원칙이나 기준으로 삼는다면
그건 어쨌든 지금까지 진화해 온 사회적 유기체로서의 인간성을 버리는 행위임엔 틀림없다.

  <자연의 산물인 인간이 인간다움을 위해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는 자연스러움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