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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복을 차는 개인의 사정 https://www.reportera.co.kr/entertainment/large-company-crew/ "그 좋은 직장을 1년 반 만에" .. 대기업 승무원까지 그만두고 연기를 선택한 여배우 - 리포테라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고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것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만 19세의 어린 나이로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합격한 표예진은 많은 이www.reportera.co.kr 잘 모르는 배우 기사인데 제목이 자극적이라 영감을 받았다. 사람들이란 껍데기만 보는구나. 더보기
인사팀과 HR팀 인사팀은 사람을 비용으로 보고, HR팀은 사람을 투자로 본다. 인사팀은 어항에 잡아둔 물고기를 관리하는 일이고 HR팀은 바다에 나가 낚시를 드리우는 일이다. 인사팀은 어항 속을 매의 눈으로 훑어보며 평가하지만 HR팀은 허탕치는 날이 이어져도 월척을 기다리는 희망으로 배에 오른다. 먹음직스런 과일을 상등품 하등품으로 골라내는 마음과, 먹음직스런 과일을 꿈꾸며 키워내는 마음이 같을 수 있을까. 인사팀은 오늘의 상대를 바라보며 이뤄낸 과거를 따지지만, HR팀은 오늘의 상대를 바라보며 내일의 가능성을 이야기 한다. 평가자와 동반자의 눈빛이 같을 수 있을까. 어느 회사든 들어서는 문은 HR팀이 열어주며, 나오는 문은 인사팀이 닫아준다. 그들 모두 제 할 일을 해내는 필요 조직지만, 한 회사가 어떤 길을 가고 있는.. 더보기
받아들이는 마음 늘 내리던 커피 기계에서 카페라떼를 고르자, 어제처럼 또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정확히는, 우유가 빠진 카페라떼가 나왔다. 이상하다가 괜찮다가를 반복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편리한 곳을 먼저 시도하고 종종 실망을 겪는다. 싱크대에 비워버리고 다른 곳에서 다시 받으려다가, 커피 잔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았다. 그냥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 다시 시작하는 것도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런 난항은 살면서 수시로 찾아오는 일. 다른 기계에서 내린다더라도 또 벌어질 수 있는 일. 이 커피라고 아주 못 마실 것은 아니라는 것. 지금의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커피 잔을 들고 잠깐 망설이다가, 그냥 자리로 갖고 왔다. 그냥 그런 날도 있는 거겠지. 아주 나쁜 날은 아니니까, 라며. 받아들이는 마음은 타협을 .. 더보기
그만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우린 무엇을 기다렸을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Words from Vincent You wanted to know how I did it, I've never saved anything for swimming back. - Gattaca (1997) - 내 평생 지켜본 마음 속 깊은 곳의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 침묵 같은 목소리를 늘 들을 수 있었다. 최선이란, 누구보다 스스로 알아챌 수 있는 것임을. 더보기
삶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할 일을 하지 않는 직원이 명심할 것 주목받고 이력에 도움될 일을 하고 싶은 야망을 갖는 건 개인의 자유이자 선택이다. 근데 그 야망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쓰느라 역시 해야 할 다른 일들을 무시하거나 방치하는 이들은 암세포지. 그런 이들이 궤변적으로 내놓는 변명이 있는데, 자신이 없어도 그 일이 돌아가고 있으므로 어차피 괜찮았다는 주장이다. 현상은 맞는데 이면에 대해 그들이 모르는 게 한 가지 있다면, 당신이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월급은 동료들이 내 주고 있는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