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을 대하는 자세 우린 대자연을 넘어설 순 없지만 견뎌낼 수는 있어. - 굿다이노 - 더보기 설풍경 아버지 없이 맞이한 첫 명절이다. 차례상 차리는 세 아낙들은 더욱 능수능란해졌는데 첫 차려를 지내는 나는 수저 놓는 것부터 버벅이고. 할아버지와 지난 가을 체육대회 때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앉아 먹었던 자리. 머잖아 사라질 1단지 상가. 내가 이십여년간 닳도록 드나들었던 그 장소도 이제 기억 속에만 남게 되겠지. 인생무상이니까. 아이들이 그토록 질주해 온 이유는 바로 풍선껌 때문. 껌은 할머니주기로 하고 스트커 껍데기만 챙긴다. 더보기 유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