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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은 당장의 제 생각만 하기 마련이다 회사 옆자리에 앉은 여직원은 파이썬으로 뭔가를 플롯하는 듯 보였는데, 챗지피티에게 코딩 시켜놓고 손톱 물어뜯으며 물끄러미 보고 있더라. 회사에서 챗지피티는 사용 금지다. 개발자 문서를 읽거나, 스택오버플로우를 검색해 스스로 비교하고 판단하며 배워가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다. 시키고 취합만 하는 상급자가 배우는 게 현격히 줄어드는 이유와 같다. https://www.itworld.co.kr/news/332386 “2027년까지 개발자 70%가 사용한다는데…” AI 코딩 도구의 함정생성형 AI 기반 코딩 도구는 자연어 프롬프트 또는 부분적인 코드 입력을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한다. 개발자는 이런 도구를 사용해 코드를 더 빠르www.itworld.co.kr 더보기
영어앱 샘플 후기 어쩌다 설치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오늘 잠깐 테스트 하다보니 둘 다 마음에 안 든다. EWA: 문제나 예제나 스크립트에 나오는 한국어가 형편없다. 번역기를 쓴 게 틀림없는데, 유료 앱인데 감수조차 않고 배포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앞뒤가 안 맞는 문장을 사용한다. 스픽: 첫 세션에서 서울을 서울이라 발음하지 말라고 하길래 지웠다. 사대주의의 향기가 가득하다. 발음에 저리 목매는 건 필시 미국 영어를 으뜸으로 치는 사상일 경우인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캘리포니아 억양을 표준이라 믿는 강사를 따르다간 국제언어로서의 영어를 배우긴 틀렸다. 아, 서울을 서울이라 부르지 말라던 진지한 눈빛이 지워지질 않네. 그러니까 멍청하게도 제 이름을 킬동홍, 삿캇킴이라 부르고 푸산, 태전 타령이 나오는 거지. 음운법을 몰라 .. 더보기
이봐, 만우절은 어제였다고 봄 온 척 하더니만, 너희 꽃샘 추위는 이런 식이냐? 밤이 되어 더 쌓인 눈을 뭉치는 나는 흡사 윌슨을 찾던 척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더보기
장자의 지위는 권력화 된다. 그가 알든 모르든.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원 팬 파스타 귀찮았지만, 말라 비틀어진 팬네 파스타를 소비하려 저녁을 만든다. 팬에 물 받아 끓이면서 소금 (적당량) 투입. 끓으면 파스타 면 (적당량) 투입. (적당 시간) 끓은 후 포크로 찍어서 약간 물렁해지나 확인. 십분 지나도 모자라 보이길래 십분 추가 끓임. 양파 (적당량) 썰고 주키니 (적당량) 썰어 준비. 시간 다 안 지났는데 포크로 찍어보니 파스타 면이 적당히 익은 것 같길래 사발에 비움. 면수 필요하고 면도 그 속에서 좀 더 익도록 놔둠. 팬 곧바로 불 위에 놓고 물기 마르면 올리브 오일 (적당량). 기름 달궈지면 양파랑 주키니 넣기. 버섯도 넣을 걸. 좀 익어간다 싶을 때 파스타 소스랑 생크림 (적당량) 넣기. 섞어주며 (적당히) 기다림. 소스가 보글거리면 면수 (적당량) 넣기. 다시 보글거리면 파.. 더보기
식집사, 과연 취미인가 굴레인가 더보기
가랑비에 옷 젖듯 해로운 사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만우절, 그러나 나만 바보가 되었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